[번역][괴담] 내가 배트맨을 죽였다. 슬사의 무서운 단편


게다가 아주 쉽게! 
도구도, 수수께끼도, 복잡한 계획도 필요 없었다. 배트맨-셜록홈즈나 견줄 수 있는 전설적인 탐정이자 영웅! 그는 결국 실수를 저질렀다. 죽음에 이를 실수를. 이제 내가 배트맨을 죽였다! 배트맨은 피범벅의 조각조각난 고깃덩어리가 되어있었다. 난 유명한 슈퍼빌런이 되겠지!

배트맨이 실수를 했다네, 케익처럼 조각났지♪ 자르고 베이고 끝이었다네♩

나는 노래부르며 웃고 춤췄다. 순간, 갑작스러운 슬픔이 나를 덥친다.
나는 인상을 찌푸렸다.

"이제 뭐야?" 스스로에게 물었다.

"배트맨이 죽었어. 더이상 도전할게 없잖아. 정복할게 없다고. 이걸 넘어설 도전이 뭐가 있겠어?"

그때, 누군가가 내 바짓자락을 잡아당겼다.

"멋진 코스츔이네요, 아저씨!"

나는 숨을 들이쉬었다. 눈이 휘둥그래지고, 입꼬리가 올라갔다. 눈물 한 방울이 볼을 타고 내려갔다.

"오, 이런!" 나지막히 속삭였다. 

"요 영리한 놈, 날 속였구나? 하하! 할로윈이라고 장난친건가? 정말 마음에 들어, 뱃츠!"
미친듯이 낄낄거리며, 나는 또다른 배트맨을 내 유령의 집으로 끌고갔다. 




https://www.reddit.com/r/shortscarystories/comments/12duls/bernie_kills_the_batman/?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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